지나간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길
수없이 많은 날들을 견뎌봤지만
때가 오지 않은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기에
모두 놓은 채 기다릴게요
혼자 남겨진 바람에 기대어
그냥 이대로 흘러가기만
We’ll find the day
세월이 흐른 그 언젠가
Just breathe and lie down
흐릿한 마음 그 자리에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힘없이 흘려보낸 시간들도
감당해야 할 내 몫인 거겠죠
나 조금 더 아플게요
언젠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We’ll find the day
세월이 흐른 그 언젠가
Just breathe and lie down
흐릿한 마음 그 자리에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감은 두 눈에도 빛이 들고
어둔 매일 밤도 지나가듯
밝아질 마음인 걸 다 아니까
We’ll find the day
세월이 흐른 그 언젠가
Just breathe and lie down
흐릿한 마음 그 자리에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 세상의 진리이자 이치와도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을 잊고 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 요즈음인데요.
우리의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한 두 여가수,
장필순님과 백지영님의 보컬과
김희원 작곡가님의 가사로 이루어진 이 곡은
이 당연한 이치를 잊은 자들, 어쩌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지나간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길
수없이 많은 날들을 견뎌봤지만
때가 오지 않은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기에
우리가 종종 직면하는 문제의 해결책은
의외의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곤 합니다.
마치 아리케메데스의 '유레카' 처럼 말이죠.
나 조금 더 아플게요
언젠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다시 일어설 날을 기약하며 아픔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이네요.
역시 무언가의 극복을 위해서는 확실한 파악과 직면이 필수인것 같습니다.
그 당시엔 굉장히 크게 다가오더라도,
그것이 10년후, 20년후에는 무뎌지고 잊혀질 작은 일 일지도 모릅니다.
' we'll find th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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