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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가사 파헤치기

인생은 선택의 연속 / 이승기 - 소년, 길을 걷다

by 치즈곱창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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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빈틈이 많고 부족하고
세상이 그저 너무 어렵고 무섭기만 해

숱한 관계 속에서 울고 또 웃고
이젠 알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순간 모든 게 많이 낯설고
주저앉게 돼

선택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조금은 내려놓고 싶기도 하고

흔들리는 마음 기댈 곳이 없어도
후회 않으려 해 견뎌보려 해
이 모든 걸 내 모든 걸
이 모든 걸 내 모든 걸

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분명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저 마음을 닫고 있을 뿐이고

가장 쉬운 일마저 아직 어려워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길일까
매일 또 매일 의심 속에서 걸어가곤 해

선택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조금은 내려놓고 싶기도 하고

흔들리는 마음 기댈 곳이 없어도
후회 않으려 해 견뎌보려 해
이 모든 걸 내 모든 걸
이 모든 걸 내 모든 걸

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고
어렵긴 해도 내 길을 걸어가보려고 해




전역 후 발매한 이승기님의 정규 7집 The Project 에 수록된 곡입니다.
넬의 김종완님이 작사, 작곡 하셨네요
역시 김종완님 답게 인생의 부분들을 무겁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뭔가 잡힌것 같지 않은 청춘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매하게된 노래라고 하네요.
가사에는 누구나 인생을 살며 하게될 경험과
그로인한 심리상태의 변화가 정말 공감되게 나타나있습니다.



'선택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조금은 내려놓고 싶기도 하고'



우리는 하루에 약 500번 가량의 사소한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택한 것들이 모여 오늘을 이루고,
내일을 만들고, 미래가 바뀌게 되겠죠.
그 사소한 선택은 훗날 나를 웃게 할 수도,
나를 짓누르기도 할 것입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길일까
매일 또 매일 의심 속에서 걸어가곤 해'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고민하고,
그 선택이 과거가 된 뒤에도 그것이 옳았는지 의심합니다.
어려서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이승기님은
가수로 시작해서 예능과 연기까지 거쳤습니다.
본인에 대한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이승기님은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성실도 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선택의 기로에서 갈팡질팡하고 그 무게에 짓눌리더라도
한발한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실함'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실함이 끼가 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계속 증명해나갈 이승기님의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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