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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가사 파헤치기

갚을 수 없는 무한한 사랑 / 정키 - MAMA (구윤회, 김나영, 한예, 신종욱)

by 치즈곱창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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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아련히 내게 남아버린
Mama
흔한 이름 한 번 불러보네요

한 평생을 못난
자식 품고 살았던
그대 생각에 오 난~

Mama
철없던 그 시절 돌이켜보면
오랜 시간
우린 많이 변해버렸죠

여자로 태어나
세월에 주름진다는 게
이젠 알아요 얼마나 외로운지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며
상처뿐인 마음 안고서
눈물뿐인 지난날만

힘들때는 뒤를 돌아
항상 내가 서있어
나의 Mama 내가 사랑하는
세상 유일한 사람

미안해 Mama
이게 아닌 걸 알면서
사실 잘 안돼
따스한 말 한 마디
못한단 게

험한 세상 어깨 펴고
홀로 걸으려 해도
Oh Mama Oh Mama
그대 걱정뿐인 걸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주었던 그대
바보처럼 살아왔었던 그대
기억할게 세상안에 물든다해도
그대 삶을 후회하지 않게
살아갈게

지워지지 않아 그 눈물이
이젠 알 것 같아 그대 마음이
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지

나를 위해서 (흘러간 시간)
이젠 그댈 위해서 (영원히)
미소지을 그 날 하나만

Mamama Mama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주었던 그대
바보처럼 살아왔었던 그대
상처뿐인 그대 마음
어루만질 수 있게
삶이 힘들어도 세월에 지쳐도
그댄 나의 Mama

Mama
그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그대 마음에 닿을
노래 뿐이란 게
오랫토록 노력해도
갚을 수 없는 그 사랑을

오 나의 Mama 영원히 함께
영원히 함께하길 내 사랑 Mama



프로듀서 정키님 작곡에 보컬로 참여한 네 분,
구윤회, 김나영, 한예, 신종욱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입니다.

워낙 보컬분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노래 자체도 고음과 기교가 많이 있기 때문에
가사를 새겨듣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다시피 엄마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연히 부모님과의 기억은 모두 다르겠죠.
저는 '엄마' 하면 당연히 고맙고 좋지만,
이제는 미안한 마음과 함께 걱정부터 앞서는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부모님의 고생이 짐작되지만,
제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마저도 100% 이해하지는 못할텐데
부모님께서는 오죽하실까요.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며
상처뿐인 마음 안고서 눈물뿐인 지난날만
'

후회라는게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기에 참 부질없는 것이지만,
부모님께 상처가 된 말과 행동들을 떠올리면
하루에 수백번을 후회해도 모자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으로 자식하나 잘 되라고
애쓰시는 걸 왜 나중에야 알았을까요.



'미안해 Mama 이게 아닌 걸 알면서'

'사실 잘 안돼 따스한 말 한 마디 못한단 게'

뒤돌아서 후회할걸 알면서도,
어머니께 모진 말을 내뱉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는 자식에게 다 내어주고 헌신하는데,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뭐가 그렇게 힘든지



'그대 삶을 후회하지 않게 살아갈게'

나만 바라보며 나를 위해 인생을 바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아니 꼭 해야할 도리가 아닐까요.
엄마가 엄마로써의 삶에 보람을 느끼도록 해드리는게
무한한 빚을 진 자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인것 같습니다.


사실, 어린시절에 엄마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대단하고 커다란 존재인 줄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어머니의 눈물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엄마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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