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인가 보컬그룹인가. 비투비 숨은 명곡

개인적으로 춤을 추지 않는 모습이 가장 위화감없는 아이돌,
그만큼 목소리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비투비입니다

익히 알려진 가창력의 보컬라인이 노래를 이끌고,
랩라인에서 양념을 쳐주는 느낌이랄까요.
비투비의 노래들은 장르도 다양하고
한 노래 안에서도 여러가지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각자 개성이 뚜렷한 여러 목소리가
노래안에 존재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아이돌' 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저평가 받는
'가수' 비투비의 숨겨진 명곡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그려본다

틀려도 괜찮으니 좋아하는 색으로 하루를 그려보라고 말하는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노래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들으면 왠지 자신감이 생기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곡입니다.
가사가 정말 예쁘네요.



2. last day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님이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곡으로,
비투비 멤버들이 가진 음색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후렴부의 가사가 정말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달은 물론이고,
이 노래를 머릿속에 맴돌게 하는 데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 Killing me

멤버 임현식님이 작곡, 이창섭님이 작사에 참여한 곡입니다.
떠나간 상대를 그리워하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부와 후반부에 시원한 고음이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4. Blue moon

멤버 이민혁님이 작곡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루브를 타게 되는 재지한 느낌의 곡입니다.
비투비의 장르 소화력이 어디까지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듣자마자 귀에 확 꽂히는 노래입니다.



5. 제발

이민혁님이 작곡한 또 다른 분위기의 명곡입니다.
처연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감성 발라드곡으로,
랩과 보컬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입니다.
서은광님의 입대 후에 발매된 곡이라 아쉽게도
메인보컬인 서은광님의 목소리는 담겨있지 않은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