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이 대세? 아이돌 숨은 명곡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이라는 곡이 떠오르면서
가요계에 역주행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노래의 역주행을 기대하고 염원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묻히기는 아까운
아이돌분들의 명곡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1. 오마이걸 - closer (2015.10.08)

명곡이라고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곡입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듣는이로 하여금
노래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듭니다.
힘든 시간을 거쳐 본인들의 노래와 실력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만큼,
무명기에 발매되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들도 떴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 마마무 - 기대해도 좋은날 (2016.04.04)

'LG G5 & Friends OST' 즉 광고 노래입니다.
하지만 들어보면 광고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퀄리티의 곡입니다.
마마무 멤버들의 시원한 고음과 가창력이 돋보이네요.
친구들과 놀러갈 때 들으면 굉장히 신나고 들뜰 것 같습니다.

3. (여자)아이들 - Maze (2018.05.02)

아이들의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타이틀곡인 La Ta Ta 역시 성공적인 데뷔곡 이었지만,
왠지 이 곡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인트로의 기타 연주가 노래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습니다.
굉장히 타이틀곡 재질의 곡입니다.

4. Exid - Whoz That Girl (2012.02.16)

역주행의 본좌, Exid의 데뷔곡 입니다.
멤버 '하니'님의 직캠 영상이 유명해지면서
위 아래 라는 곡이 역주행했던 일이 있었죠.
이번엔 이 곡으로 한번 바래봅니다.
거의 10년전 노래임에도 듣는 데에 거부감이 없고,
예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의 노래입니다.

5. 걸스데이 - 나를 잊지마요 (2012.10.26)

기대해의 멜빵춤으로 빵 뜨기직전의 곡입니다.
중독성있는 후렴부의 멜로디가 머리를 맴돕니다.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걸스데이인 만큼,
역주행으로 다시 뭉쳐 무대를 한다면
팬분들에겐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요.

6. 블랙핑크 - 아니길 (2019.04.05)

Kill This Love 의 수록곡입니다.
힙하고 트렌디한 타이틀곡과 블랙핑크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다른,
아련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입니다.
이런 의외성과 함께 타이틀곡에선 돋보이지 않던 '지수' 님의 보컬이
가장 아름답게 역량이 발휘된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7. 방탄소년단 - Lost (2016.10.10)

타이틀곡 봄날에 묻힌 희생양입니다.
방탄소년단 보컬 멤버분들의 개성 있는 음색이
노래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는
정말 좋은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댄스곡임에도 가사 또한 너무나 좋습니다.
타이틀곡으로도 손색 없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