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막바지, 보내기 아쉬운 아이즈원 노래 추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을 거쳐
2018년 10월 29일에 탄생한 아이즈원.
그렇게 순식간에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제 이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4월에 해체한다는 공식입장이 나온 상태인데요.

프로듀스48 프로젝트의 성과 자체는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앨범판매와 음원의 성적도 좋았고, 해외에서의 인기도 끌어
글로벌 그룹으로써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아이즈원' 의
알려지지 않은 좋은 노래들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이 해체되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엔 남았으면 하는 곡들입니다.

1. Mise-en-Scene

가장 최근인 One-reeler 앨범의 1번 트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상속 모습을 무대와 장면같은 모든 시각적 요소를 구성하는
'미장센' 에 빗댄 노래입니다.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한장면 한장면 기억하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2. You & I

우정에 대한 어쿠스틱 팝장르의 곡으로,
아이즈원의 입장이 대입되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멤버인 김민주님이 작사에 참여하여
첫 콘서트를 열며 느낀 감정을 가사에 새겼다고 합니다.
후렴부에 김채원님의 음색이 인상깊습니다.


3. O Sole Mio

뭄바톤 장르의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반부에 고조되는 분위기를
아이즈원의 보컬이 너무 잘 살린것 같습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4. 언젠가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

멤버인 조유리님이 작사,작곡하고
흔히 '조유리즈' 라고 불리는 조유리,김채원,최예나
3명의 목소리만이 등장하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즈원에서 가장 개성있는 음색의 소유자들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반대 지점의 음색인 김채원, 조유리님과
그 사이 어디쯤 있는 듯한 음색의 최예나님.
셋의 조화는 최고였습니다.


5. 비밀의 시간

데뷔앨범인 COLOR*IZ 에 수록된 발라드곡으로,
소중하게 꿈꾸고 간절하게 기도했던
아이즈원분들의 마음을 나타낸 노래입니다.
꿈을 이루기위해 해온 노력들을 짐작하게 하여
멤버들과 팬들에겐 더욱 소중히 여겨질 것 같습니다.

미래가 정해진 상태로 시작하긴 했지만,
팬분들의 입장에선 너무나 아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약상 어쩔 수 없는 일본활동과 중간에 터진 논란까지.
활동에 제약을 주는 요소가 있어 공백기도 길었고,
코로나의 발생으로 인해 콘서트도 온라인으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끝을 정하고 했던 활동인만큼, 이러한 것들이 더욱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아이즈원과 팬분들 정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