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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77

나를 일어서게 하는 힘 /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 - 말하는대로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NA]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2021. 6. 16.
뿌옇고 탁한, 매캐한 곡/ 정준일 - PLASTIC (Feat. 비와이) 밖에를 좀 나가보려고 했는데 오 이런 뭐가 너무 많아서 그날따라 차도 좀 많은 것 같고 자외선이 안 좋다고들 하는데 공기도 막 탁한것만 같고 오 이런, 뭐가 너무 많아서 I'm not gonna do anything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save me please save me please save me please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 don't want to live anymore 대체 누가 날 구원할까 내가 죽고 난 다음에는 나의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있을지 아니면 까마득할지 날 위해 눈가가 적셔지는 누군가는 존재할지 외쳐도 돌아오는 건 침묵 보일 기미조차 없는 메아리 왜 아직도 내안에.. 2021. 6. 12.
과거의 내가 꿈꾸던 나 / 자우림 - 스물 다섯, 스물 하나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2021. 6. 9.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감각, 허각 명곡 모음 슈퍼스타K2 우승자 출신의 세상에서 제일 슬프게 이별한 것 같은 발라더, 허각님의 대표적인 명곡들부터 만나보시죠. 1. Hello 10년전 노래지만 여전히 허각의 명곡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꾸준히 사랑받는 곡입니다. 노래방에서 만만히 보고 도전했다가 목을 쥐어짜는 남성의 목소리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2.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지금의 창법과 비교하면 예전의 허각님의 소리는 조금더 무겁고 두꺼우며 목을 긁는 소리가 더 많았습니다. 그때의 허각님과 감정이 폭발하듯 절규하는 느낌의 이 노래는 찰떡궁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죽고 싶단 말 밖에 역시 감정이 터져나오는 노래이지만, 조금 더 세밀한 강약조절과 함께 절제된 부분과 폭발하는 부분이 공존하여 슬픈 감정의 극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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