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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노래 추천

찌질함과 애절함 사이 아름다움, 10cm 명곡 모음

by 치즈곱창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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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주제를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녹여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인데요

대한민국에서 뻔하디 뻔한 사랑 노래로
뻔하지 않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10cm의 권정열님입니다.


애절함을 넘어선 소위 말해 찌질한 가사와
그에 걸맞는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각인시켰습니다.
뭐든지 도가 지나치면 독이 되듯,
이러한 특징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찌질함과
애절함 사이의 그 어딘가에 본인의 음색을 섞어
적당한 비율로 '아름다움' 을 만들어냈내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는
10cm의 명곡 5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Everything

수록곡이기에 조금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이 아니어서 아쉬운 노래중 원탑이에요.
이별 배경은 아니지만 지금 사랑에 대해
멜로디에선 애절함이, 가사에선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2. 스토커

10cm의 불후의 명곡이라고 해도 될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짝사랑'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이기도 하죠.
속으로만 생각할 법한 찌질함에 가까운 가사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3. Perfect

'내가 없는 너는 완벽하다' 고 말하는
가사는 스토커와, 멜로디는 Everything과 유사한
찌질한 감성의 애절한 곡입니다.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리스트 3' 에 삽입되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던 노래입니다.





4. 그게 아니고

이별 후 흐른 눈물에 대해 다른 핑계를 대는,
정말 찌질하고 공감되는 노래입니다.
2011년에 발매된 곡으로, 지금과는 다른
권정열님의 옛날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5. Help

마지막 곡은 사랑을 넘어 여러 견해로 해석 될 수 있는 곡입니다.
수많은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법한 노래인데요
저는 'somebody help' 가 반복되는 부분에서
마음속 무언가가 울렁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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