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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부터 / 하동균 - from mark 남겨진 바다에 버려진 병처럼 멈출 수가 없어 닿을 수도 없어 차라리 부서져 가라앉는 다면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자꾸 흘러서 점점 멀어져 힘껏 달려도 또 제자리에 있어 난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모든 건 멈췄어 시간은 닫혔어 기억이란 감옥 불타버린 희망 추억이 나타나 흔적에 닿으면 머리칼을 뜯고 소리를 지르다 니가 넘쳐서 숨이 막혀와 힘껏 달려도 늘 닿을 수가 없어 난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날 묶어버릴 남겨진 시간들 I will fly 날 밀어내는 너라는 파도와 날 조여.. 2021. 7. 18.
《신곡》SG워너비 - 넌 좋은 사람 우리가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그 노래를 듣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추억 회상 노래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SG워너비의 컴백입니다. 멤버인 김진호님과 로코베리의 안영민님이 작사에 참여하였고,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님이 작곡을 맡고 작사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추억을 쌓아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노래라고 합니다. 곡의 멜로디나 구성 자체는 기존의 SG워너비를 떠올릴 수 있는 익숙한 구성이기 때문에 추억 속 한구석에 SG워너비가 있다면, 굉장히 반가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힘든 시국에 작은 감사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듣기만 해도 힘이 나고,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네요. 어딘가 공허하거나 처한 상황이 버티기 힘들다면 꼭 들.. 2021. 7. 16.
《신곡》HYNN(박혜원) - 주말이 싫어졌어 (With. 김재환) 가수 박혜원님이 김재환님과의 듀엣곡으로 컴백하였습니다. 두 분은 김재환님의 앨범 Change 의 수록곡,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 에서 듀엣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워풀한 고음의 합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한번 더 성사되다니 정말 바람직합니다. 이번 곡은 늘 함께 주말을 보내던 사람과의 이별 후 아픔이 담긴 슬픈 가사와 그에 대비되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만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입니다.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직설적인 표현의 가사들과 시원하고 청량한 곡의 분위이가 지금의 무더위를 잠시 나마 잊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네요. 신곡 '주말이 싫어졌어' 추천드립니다 !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을 줄 알았어 월요일 화요일 변함없이 또 수요일 하지만 내 달력은 괜찮지가 않나 봐 목.. 2021. 7. 15.
누군가의 꿈이 나의 행복이라면 / 린(LYn) - 엄마의 꿈 엄마의 꿈은 뭐 였어 소녀로 살던 시절에 누구보다 예쁜 아이였겠지 푸르던 날에 태어나, 나처럼 어른이 되고 그때까지 어떤 꿈을 품어냈을까 엄마 난 미안해 이제 와서 그게 궁금해 소중했을 꿈을 묻지도 못했던 게 처음부터 그냥 내 엄마로 태어난 게 아닐 텐데 묻고 싶어 엄마이기 전에 꼭 지키고 싶었을 꿈 사는 게 조금 팍팍해 살수록 모두 어려워 누구보다 잘해내고 싶은 맘인데 엄마 난 잘 안돼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 이런 맘의 병도 엄마 웃음으로 나아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오래 오래 곁에 있어 그거면 돼 내가 원하는 건 그것 하나야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온단 그 생각만으로 맘이 아려요 일초라도 붙잡고 싶어 어쩌면 엄마는 내 행복만을 바라다 하얀 새처럼 날아가 버릴 텐데 미안해요 이제 와서 새삼스레 꿈을 묻는 게..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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