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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신곡 리뷰25

「신곡」케이시 -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Prod. by 조영수)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가을밤 떠난 너 등의 작품으로 검증된 조영수 + 케이시 조합의 신곡입니다. 쓸쓸한 감성의 이별 발라드곡으로 이름을 알린 케이시님께서 이번엔 봄에 어울리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컴백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슬픈 노래에 최적화된 음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밝은 노래도 완벽히 소화해내시네요. 이번 노래는 '그때가 좋았어' 의 스핀오프 버전이라고 합니다. 두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달라진 엔딩을 비교해보시는것도 듣는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너의 곁에 있어 줄게 눈부시게 빛나 모든 날들이 세상 모두가 변한다 해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해 어떤 날은 좋고 어떤 날은 또 그저 그래 변덕이 심한 나에게 모든 걸 맞춰준 너 um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줘서 그래서 나도 아낌없이 너.. 2021. 4. 27.
「신곡」이승윤 - We are 가수 이승윤님의 첫 OST이자, 싱어게인 이후 첫 작품인 노래가 발매되었습니다. JTBC 드라마 '로스쿨' 에 삽입될 곡이라고 합니다. 싱어게인 방영 당시 가장 응원했던 가수이기도 하고, 동시에 인간적인 면에서 존경하게된 사람입니다. 독특한 스타일과 본인만의 철학이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걱정이 조금 앞서기도 했습니다. 워낙 독특하기에 싱어게인 이후의 음원활동에 대해서 말이죠. 결론적으로는 곡은 잘 만난것 같습니다. 성적이나 인기를 떠나서 곡 자체가 이승윤님의 목소리를 돋보이게 해주고, 이승윤님의 창법과 음색은 곡이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윈윈인 셈이죠. 하드하고 거칠게, 또는 힘빼고 몽환적인 느낌 양 쪽에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이기에 앞으로의.. 2021. 4. 22.
「신곡」다비치 - 그냥 안아달란 말야 그들의 상징이자 전매특허인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을 들고 한국 최고의 여성 듀오, 다비치가 컴백했습니다.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두 분의 조합은 가히 레전드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애절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이해리님과 성숙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강민경님. 음색의 합이 너무나도 조화롭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조금 뻔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찾아 듣게 되는것은, 다비치의 노래가 한국인의 정서에 너무 잘맞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템포와 이별을 주제로한 애절한 분위기의 발라드곡. 거기에 시원한 고음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예상가능한 다비치의 노래이지만 이들에겐 계속 해왔던 것이라 가장 잘하고 자신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밤을 생각해봤어 이.. 2021. 4. 12.
김재환 - 찾지 않을게 미니앨범 Change 로 컴백한 김재환님입니다. 타이틀곡인 '찾지 않을게' 는 라틴 리듬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어떤 상황이든 찾지 않겠다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증독성있는 후렴부 덕분인지 듣자마자 딱 꽂히는 곡입니다. 김재환님의 탄탄한 중고음과 특유의 음색이 후렴부를 더욱 쫀득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흔하지 않은 음색과 그만큼 짙은 감성. 넓은 음역대와 기타를 활용한 작사, 작곡 능력까지.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이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룹 '워너원' 의 메인보컬에서 믿고 듣는 가수의 반열에 다가가는 '가수 김재환' 입니다. 주목해 볼 만한 수록곡으로는 박혜원님과의 듀엣곡인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 가 있습니다. 한 고음 한다는 두 분의 만남인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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