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가 가사가 너무 좋아서
작사가를 찾아보면, 김이나 작사가님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실 수 있는 건지,
이런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막연히 궁금해졌습니다.
저 또한 음악과 언어(말과 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작사가님의 아름다운 표현들이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쓰신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독서는 나의 흥미를 따라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였던가
이 책은 저에게 어떠한 면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저의 관심 범주의 안에 있는 인물이
관심 범주의 안에 있는 주제로 쓴 책이기 때문에
읽어보고 싶어서 어떻게 보면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가벼운 마음과는 달리
내용 자체는 무겁지 않았으나,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책에는 일상속에서 흔히 듣고 말하는
보통의 언어들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내포되는 진짜 뜻,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 보았을 때 찾을 수 있는 의미까지
주관적인 시점에서 서술되어 있으나
누구나 공감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대가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
그리고 내가 부주의하게 무심코 던졌던 말들이
책 장이 넘어갈때마다 하나 하나 떠오르는 듯 했습니다.
나의 무지함에서 비롯되어 내가 죄를 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말과 글, 그리고 언어에 대해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일상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내포되는 진짜 뜻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봤을 때 찾을 수 있는 의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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