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음색깡패 조합이네요.
10cm의 권정열님과 악동뮤지션의 이수현님이 만났습니다.
앨범 커버는 유튜버 사나고님께서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저는 한번쯤 생각해본 조합인데요.
역시는 역시입니다.
감성적이고 달달한면을 모두 가진 유니크한 음색이라는 공통점이
두 분의 합에 시너지를 내주는것 같아요.
이 곡은 도시의 밤이 주는 아름다움과 쓸쓸함,
두 감성이 공존하는 노래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멋진 도시의 밤이지만
도심속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에게 화려한 요소들은
수면의 방해요소일 뿐이겠죠.
그렇게 뜬눈으로 지새는 밤은 너무도 길고 쓸쓸합니다.
잠을 못 잔다는건, 생각보다 끔찍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숙면을 빌어주는 잘 자라는 말은
상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인사같아요.
모두들 잠 못들고 괴로운 일 없이
편안한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의 밤은 원래 항상 건조한가요
창밖엔 비가 오는데 나는 목이 말라요
나를 외롭게 만드는 저 불빛이
처음부터 싫었던 건 아니지만
밤새도록 빛나면 나는 잠들 수가 없는데
Are you alone?
우린 지금 연락해야 해
서로의 안부를 챙겨주며
복잡한 얘기를 들어주면 돼
어떻게든
우린 지금 연결되어야 해
누가 먼저라고 못하게
똑같이 잠이 들게 돼
are you still alone?
아침을 기다리는 게 차라리 나을걸요
이곳의 밤은 유난히 느리게 흘러가요
새벽은 깊어질수록 더 반짝여
그대 두 눈 꼭 감고 기다리지
말고 나랑 놀아요 딱히 재밌을 건 없지만
Are you alone?
우린 지금 연락해야 해
서로의 안부를 챙겨주며
복잡한 얘기를 들어주면 돼
어떻게든 우린 지금 연결되어야 해
누가 먼저라고 못하게
똑같이 잠이 들게 돼
are you still
하나둘씩 잠이 드나요
우리만 빼고 이 도시는
아니길 바라지만 역시
내일도 오늘처럼
Are you alone?
우린 매일 연락해야 해
이 밤은 점점 더 우리에게
차갑고 주눅들게 하는데
어떻게든
우린 서로 안아줘야 해
조금 더 귀찮게 굴어도 돼
가깝게 볼 순 없어도 are you still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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