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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흔적/신곡 리뷰

엠씨더맥스(M.C the Max) - 너의 흔적

by 치즈곱창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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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앨범 'CEREMONIA' 가 발매되었습니다.
엠씨더맥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4곡의 신곡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의 오래된 명곡들부터 어김없이, insanity 등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노래까지.
총 16곡의 리메이크 곡들이 앨범을 꽉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 호화로운 앨범의 타이틀곡, 너의 흔적 입니다.

역시 엠씨더맥스 하면 떠오르는 락발라드 장르의 노래입니다.
항상 어느정도 예상이 가면서도 듣게 되는 것이 엠씨더맥스의 노래인데요.
그것은 바로 이수님의 독보적인 보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하고 꽉찬 고음의 대가입니다.
그 고음에서도 유지되는 구슬픈 음색은 특히 남성분들로 하여금 열광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수님의 이 '슬픈 고음' 은 아무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깨어나지 못하는 꿈에
잊혀질까 두려운 너를
혼자서만 지켜온 지난날들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흩어져 가고

손 틈으로 새어 나오는
나도 어쩌지 못할 슬픔과
부서지는 우리 기억의 조각들을
끌어안고 다시 잠들어

깨어나고 싶지 않아 아직
깨고 싶지 않아 너무 아픈 너란 꿈을
아침이면 사라질 밤의 흔적만이
너의 빈자리를 채워

무심하게 하루가 지고
널 만나려 눈 감아보지만
흘러내린 눈물과 함께 떠오르는
사랑했던 우리 기억들

깨어나고 싶지 않아 아직
깨고 싶지 않아 너무 아픈 너란 꿈을
아침이면 사라질 밤의 흔적만이
너의 빈자리를 채워

내게 전부였던 너를 보내
여기 꿈속에 남겨둔 나의 미련까지

깨어나고 싶지 않아 이제
깨고 싶지 않아 서로 행복했던 추억
마음속에 남겨질 너의 흔적만이
여기 빈자리를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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