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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이야기

나는 착한 사람인가? 약한 사람인가?

by 치즈곱창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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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착하다' 는 말을 직접 듣든,

누군가가 그런 말을 듣는 것을 듣든, 흔하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착한' 것과 '약한' 것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권력을 얻었을 때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고도 하죠.

연예인 중에서 인기와 명예를 얻고 변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변한 게 아니라 진짜 모습이 드러난 것이 아닐까요.

 

 

연예계 상에서 본인의 위치가 드높지 않았을 적에 착한 것은

자신에게 그만큼의 권리가 없었기 때문에. 즉, 약했던 것입니다.

약하기 때문에 착하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예시를 든 것 뿐이지, 결론은 자기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타인의 말을 다 따라주는 것은 착한 것이 아니라

약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인에게 진정으로 착하려면 자신에게 먼저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한 사람이 되기 보다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치 않는 것도 따라줄 때도 있고,

내가 가슴 속에 있는 말과는 다른 말을 내뱉을 때도 있고,

부당하다 생각되는 일에도 꾹 참을 때도 있고요.

 

 

그럴 수록 우리의 속은 썩어가고 남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일 지언정

나 자신에겐 결코 착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내가 원치 않는것을 하고, 나의 의견을 내가 무시하는 것이니까요.

사실, 어떤 사람은 당신을 착한 사람이 아니라 만만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착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나는 정작 나 자신에게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착한 사람과 약한 사람.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앞으로의 방향은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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